[All That Heat Pump] HP시장동향·활용전략 공유의 장
모닥불에너지, 금융·에너지 신뢰성 향상 역할 수행

[모닥불에너지 이창섭 대표]
냉난방공조·기계설비·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은 지난 4월13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All That Heat Pump 2026: 탄소중립을 이끌 히트펌프, 전략·기술로 본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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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모닥불에너지 대표는 ‘에너지플랫폼 기반 히트펌프 10년 구독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의 최대 걸림돌인 초기 투자비 장벽을 낮추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데이터기반 운영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히트펌프시장이 약 9년 전 태양광시장 개화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히트펌프는 기존 보일러대비 설치비가 5~10배 비싸지만 10~15년 운영 시 에너지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고효율설비다.
반면 고객입장에서는 전문성 부족과 자본력의 한계로 인해 도입을 주저하는 괴리가 존재한다. 모닥불에너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 △운영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책임지는 ‘올인원(All-in-one) 구독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닥불에너지가 제시한 구독서비스의 핵심은 금융구조화와 데이터 플랫폼의 결합이다. 고객은 일시납 대신 10년간 분할납부하는 형태로 히트펌프를 도입하며 모닥불에너지는 이 장기채권을 보증보험과 연계해 기관 투자자에게 양수도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특히 히트펌프를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을 설득해 국내 최초로 구독서비스용 보증보험 상품을 구조화했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부터 대규모 공장까지 초기 부담없이 히트펌프를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술적으로는 데이터기반 최적 설계와 운영제어를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연소식 보일러와 달리 히트펌프는 외기환경에 따라 효율이 변하기 때문에 과도한 용량산정을 방지하고 이용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경제성의 관건이다.
기관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설치기준과 운영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하며 실시간 계량 데이터를 수집해 제조사의 제어패턴을 최적화하고 향후 탄소배출권 발행 및 전력수요 관리시장(VPP) 참여로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모닥불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50대의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확약을 체결했으며 대기업 식품공장의 폐열 회수 히트펌프 실증 및 지자체 태양광 융합 마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시파트너스와 협력해 히트펌프 도입을 통한 탄소배출권 발급 작업도 올해 안에 최초로 실현할 계획이다.
이창섭 모닥불에너지 대표는 “제조사와 시공사가 좋은 제품과 시공기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닥불에너지는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접근성을 낮추고 금융·에너지적 신뢰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히트펌프를 도시가스처럼 누구나 편리하게 구독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