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모닥불에너지, 히트펌프 10년 구독서비스 기반 수요반응(DR) 전력거래 파트너십
전국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기열 히트펌프 70대를 시작으로 3분기 DR 사업 개시

[그리드위즈 이근홍 수요관리사업부문 상무(좌측)와 모닥불에너지 이창섭 대표(우측)]
히트펌프 10년 구독+전력거래 모델을 통해서 기후부 ‘난방전기화 사업’에 공동 참여 추진
주식회사 그리드위즈(이하 그리드위즈)와 모닥불에너지 주식회사(이하 모닥불에너지)는 히트펌프 구독서비스 기반 수요반응(DR) 전력거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1위 DR 사업자 그리드위즈와 국내 최초 히트펌프 구독사업자 모닥불에너지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의 첫 걸음으로 3 분기에 모닥불에너지가 전국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설치를 진행 중인 공기열 히트펌프 70대를 그리드위즈에서 DR 자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히트펌프가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P2H(Power to Heat)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시장에서 대부분의 히트펌프는 보일러를 대체하는 단순 전기 난방기기로 취급되어 데이터 모니터링과 전력시장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가장 큰 원인은 제조사와 시공사 위주의 일회성 설치 중심 시장구조에서 히트펌프를 10~15년 동안 책임지고 운영하는 에너지 서비스 주체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전문성이 부족한 소비자 입장에서 설비를 직접 수동으로 조작하면서 히트펌프의 전기료와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구독서비스와 전력거래를 결합한 에너지 서비스 사업모델을 통해서 히트펌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 10년 동안 월 구독료만 납부하면, 플랫폼을 통해서 전력시장에 참여하여 히트펌프의 난방비 절감이 자동으로 극대화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독일의 엔팔(Enpal), 프랑스의 엔지(ENGIE) 등 에너지 기업들이 히트펌프를 구독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대신하여 VPP 시장에서 전력을 거래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숙박시설, 목욕탕, 요양원, 보호시설 등을 시작으로 히트펌프 구독+전력거래 모델을 단독주택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도시가스 미공급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공기열 히트펌프를 보급하는 ‘난방전기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를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 그리드위즈는 VPP사업자, 모닥불에너지는 구독사업자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난방 사각지대 주민들이 도시가스처럼 편리한 히트펌프 에너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리드위즈 이근홍 수요관리사업부문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전력 부문의 공장 및 ESS, 수송 부문의 전기차 충전소에 이어서 열 부문의 히트펌프까지 DR 자원으로 확보하게 되었다“며, “상업용 히트펌프를 시작으로 모닥불에너지와 함께 난방전기화 사업에 참여하여 가정용 히트펌프까지 전력거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닥불에너지 이창섭 대표는 “그리드위즈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히트펌프 구독 + 전력거래 모델을 국내에서 최초로 실현하게 되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난방약자 입장에서 생소하고 어려운 히트펌프를 간편한 에너지 서비스로 누릴 수 있는 시장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설명: 히트펌프 구독서비스 기반 DR 전력거래 사업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