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 구독서비스 ‘모닥불에너지’, 7억원 시드 투자 유치
슈미트, 소풍벤처스, 쏠리드엑스로부터 7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기후테크로 난방약자와 기후투자자를 연결하는 히트펌프 구독서비스
히트펌프 구독서비스 기업 모닥불에너지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창섭, 이하 모닥불에너지)가 7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슈미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소풍벤처스와 쏠리드엑스가 투자자로 함께 참여했다.
모닥불에너지는 서울대 출신 청년 에너지 전문가들이 창업한 히트펌프 전문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2025년 설립 직후 아직 개화 단계인 히트펌프 시장에서 국내 최초 10년 구독서비스 실증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체 구축한 재생열에너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히트펌프의 에너지 절감 분석부터 최적화 설치, 운영 모니터링까지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외부 공기에서 열을 끌어와 바닥난방·온수를 공급하는 설비로, 에너지효율이 높고 직접 탄소배출이 없어서 친환경 난방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펌프는 건물 난방 수요의 10%를 차지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화석연료 보일러보다 많이 팔릴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국내에서는 2025년 12월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히트펌프를 350만대 보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에 보급되는 히트펌프는 보일러 대비 설치비가 5~10배 비싸지만, 10~15년 동안 난방비를 절반 이하로 낮춰주는 에너지 인프라 설비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히트펌프의 에너지 경제성을 담보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가 부재하여, 그동안 소비자들이 도입하기 쉽지 않았다. 모닥불에너지는 재생열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서, 전국 100개소 이상 소상공인, 단독주택, 사회복지시설 등 난방약자들을 대상으로 히트펌프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모닥불에너지 이창섭 대표와 김대환 부대표는 국내 최대 태양광 플랫폼 기업의 창업초기멤버 출신으로, 에너지 스타트업의 고속성장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특히 전국 산업단지 대상 국내 최초 RE100 태양광 구독서비스와 다수의 주민참여 및 협동조합 재생에너지 사업을 성사시키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태양광 구독서비스와 에너지 플랫폼을 성공시킨 창업자들의 히트펌프 사업모델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닥불에너지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기후테크로 난방약자와 기후투자자를 연결하는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ESG 기관투자자 등 기후투자자들은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난방약자들은 초기 자부담 없이 난방비 절감액 중 일부를 구독료로 납부하는 에너지 소득 공유형 히트펌프 구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모닥불에너지는 최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의 ‘소풍벤처스 + 넷제로 챌린지X’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의 참여기업으로도 선정되면서 기후테크 전문성을 입증했다.
모닥불에너지 이창섭 대표는 “히트펌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전기차와 더불어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난방약자와 기후투자자가 상생하는 히트펌프 구독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국내 열에너지 탈탄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